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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프로젝트][KPT 회고] 2. 간단한 영화 정보 웹사이트 제작 본문
개요
간단한 영화 정보 웹사이트 제작을 목표로 시작한 팀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5/1일부터 오늘인 5/9일까지 열심히 달렸던만큼 그동안 팀과는 어땠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KPT방식을 통해 회고해보자. 이번에는 KPT의 양이 적어서 "팀원들이 왜 그렇게 느꼈을까?" 하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적어보았다. 추가로, 팀의 회고가 아닌 내 회고도 추가로 넣어보았다.
팀에서의 내 역할: 팀원
https://github.com/clearghost3/-team_movie-project
Keep -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매일 8시에 회의하기(팀원들 의견)
- 모든 팀원이 좋았다고 한 매일 오후 8시 고정 회의시간이다. 회의 시간이 매번 바뀌는 것보다 고정으로 회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창구가 되어 준 듯하다. 개인적으로 고정된 회의 시간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였지만 어떤 스타일의 팀원을 만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좋다는 것을 느꼈다.
팀원의 코드는 함부로 수정하지 않기(내 의견)
- 가끔 내가 만드는 코드와 연결된 팀원의 코드를 보다보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해당 팀원과 얘기를 잘 해서 코드를 입맛대로 수정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지만, 이건 코드를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코드를 만든 사람은 수정된 부분을 다시 봐야 한다는 점에서 탐탁치 않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남이 만든 코드는 수정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번 팀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코드 원작자(?)에 대한 존중이 잘 지켜졌다는 부분이 맘에 들었다.
Problem -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공유 Branch에 상의없이 Push(팀원들 의견)
- 내가 냈던 의견이지만 팀원분들도 동의하는 내용이었다. 모두가 dev 브랜치의 같은 위치에서 각각 브랜치를 파는데, 갑자기 그 이후 누군가가 상의되지 않은 push를 dev브랜치에 했다면 충돌에 대한 염려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모든 팀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Try - Problem에 대한 해결책, 당장 실행 가능한 것
commit을 할 때마다 팀원에게 알려주기(팀원들 의견)
-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른 팀원이 어디까지 만들었는지 알고있으면 좋다. 게임도 미리 업데이트 내역을 보면 도움이 되듯, 개발도 미리 그 결과를 알 수 있다면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이 각자 본인이 맡은 작업에만 집중하다보니, 다른 팀원의 진행 과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한 번쯤은 commit에 대해 빈번히 알려주는 작업 스타일을 시도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브레인 스토밍(팀원들 의견)
- 이 의견은 내가 냈던 의견이다. 아무래도 기초적인 틀이 있는 상태로 작업해야 협업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초반에 와이어 프레임을 만들고 그대로 역할을 나눠서 개발하게된다. 문제는 이렇게 정해놓고 작업을 진행하게되면 와이어 프레임에 있는 것만 만들게 되고, 자연스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릴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설령, 아이디어가 떠오른다해도 상의되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함부로 추가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만약,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면? 하는 생각에 브레인 스토밍을 제안했다. 이 의견에 모든 팀원에게 공감을 받았다.
구현할 항목을 올리는 목록을 계속 추가하고, 체크하는 기능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 (팀원들 의견)
- 우리 팀장님이 냈던 의견이다. commit할 때마다 팀원한테 알려주기와 비슷한 의견이지만 이 의견은 개인적인 작업 방식과 관련있는 것 같다. 이것저것 구현해야 할 게 많다면 구현 해야 할 목록을 만들고, 하나씩 체크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면 보다 정리된 작업을 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신 듯 하다.
마지막으로...
여러모로 참 아쉬움이 남는 팀 프로젝트였다. 더 협업이 잘되었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한다. 중간에 팀원의 이탈, 소통의 부재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이 가득 있었던만큼 외부적인 요인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도 깃헙에서 브랜치 파서 각자 기능을 만들고, Pull Request를 활용해봤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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